충남북부상공회의소(회장 문상인)와 현대경제연구원이 주관하고 충청남도, 천안시, 아산시, 하나은행에서 후원하는 ‘제178차 충남경제포럼’이 8월 31일(수) 오전 7시, 충남북부상공회의소 10층 컨벤션홀에서 기업인 및  기관단체장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경제포럼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박경귀 아산시장이 특별히 참석하여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기업체 대표 및 유관기관단체장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하였다.

  특히「메타버스시대 바꿔야 할 세 가지」라는 주제로 강의를 맡은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는 “대한민국은 개발도상국을 지나 선진국이 되었고 더 이상 모방이 아닌 이젠 각 분야에서 새로운 것들을 창조하고 혁신해야하는 등 우리에게 당면한 문제의 격이 달라졌다”고 말하며 기업에서 명심해야 할 세 가지를 강조하였다.

1. 세계관을 바꿔라
  스마트폰이 처음 생기고 나서 13년 간 변화한 환경을 예로들며 “포노사피엔스라 불리는 지금 인류는 생존에 필요하다고 느끼는 디지털 문명에 빠르게 적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라고 말하며 “우리 기성세대들은 지금의 SNS처럼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은 디지털 세계관을 서둘러 받아들여야한다”고 말하였다. 

2. 실력을 바꿔라
  “소비자에 좋은 경험을 만들어주는 것”으로써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디지털 생태계를 잘 이해하고 좋은 경험을 제공하여 서로 공유할 수 있는 팬덤을 창조해야한다”라고 하며 “팬덤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하였다.

3. 기초를 바꿔라
  “기초는 결국 사람을 위한 것으로 여기에는 휴머니티와 진정성을 담아야 한다”고 말하며  “지금의 시대는 사람의 마음을 사는 것이 제일 중요하며 공감과 따뜻한 배려, 좋은 인성은 최고의 자산이니 이를 기초로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포럼에 참석한 S기업 대표는 “메타버스라고 하면 막연하고 기업들이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몰랐다”며 “메타버스와 연계된 시대변화를 이해하니 어떻게 해야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비즈니스와 접목시킬 수 있는지 깊게 고민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충남경제포럼은 유관기관 및 기업체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이슈사항을 주제로 하는 특강을 통해 기업 운영에 도움을 주고자 격월 무료로 실시되고 있다.

  다음 제179차 경제포럼은 10월 26일 오전 7시, 온양관광호텔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조찬특강으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