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북부상공회의소(회장 문상인)와 현대경제연구원이 공동 주관하고 충청남도, 천안시, 아산시, 하나은행에서 후원하는 ‘제192차 충남경제포럼’과 ‘제32회 충남북부상공대상 시상식‘이 12월 18일(수) 오전 7시 20분, 상공회의소 10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1부 상공대상 시상, 2부 특강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기관𐄁단체장 및 기업체 대표 14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1부 행사인 제32회 충남북부상공대상 시상식에서는 ▲경영대상 (주)한국하우톤 김희용 대표이사 ▲고용창출대상 해유건설(주) 한세우 대표이사 ▲경제활성화대상 ㈜이티에스 윤진국 대표이사가 각 기업을 대표하여 분야별 대상을 수상하였다.

경영대상 수상업체인 ㈜한국하우톤은 금속가공유와 산업용 윤활유 등을 생산하는 종합 케미칼기업이다. ESG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케미컬 솔루션을 제공하며 환경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친환경 제품 개발과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뛰어난 경영성과를 이뤄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고용창출대상 수상업체인 해유건설㈜은 충남 최고의 건설기업으로 성장하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민 우선고용 추진을 통해 충남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하였다. 또한, 다양한 후원과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기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

경제활성화대상 수상업체인 ㈜이티에스는 전기 자동차, 2차전지 자동화 설비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공장 신축과 같이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 노력으로 우수한 경영성과를 보였으며, 다수의 특허 출원 등 뛰어난 기술력으로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였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문상인 회장은 "우수한 경영성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수상기업에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 외 각지에서 금년 한해 보여주신 모든 기업들과 지원기관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우리 경제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전하였다.

2부 행사인 특강은 「2025년 경제전망과 산업의 트렌드」라는 주제로 명지대학교 박정호 특임교수가 강연을 맡았다.

중국 경제가 경기회복 둔화로 아직 활로를 찾지 못한 상태로 보이면서, 중간재 수출이 많은 한국은 2025년에도 높은 성장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하였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산업별 정책을 보면 대중국 관세율 60% 이상으로 상향 뿐만 아니라 통상단절을 위한 중국 법인 제재 조치까지 취하면서 미국은 중국과의 교역 차단을 병행할 계획임을 설명하였다.

또한, 반도체와 2차전지 및 자동차 산업의 경우 규제와 관세 영향으로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 한편, 바이오나 석유화학 분야는 미국 경제상황을 들여다봤을 때 비교적 긍정적이다고 전망하였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기술, AI, 로봇 활용으로 시대 변화가 코 앞으로 다가왔음을 강조하며 위기라고 생각하기에 앞서 잘 활용하여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나가면 좋겠다고 말하며 강연을 마쳤다.

포럼에 참석한 H기업 대표는 “중국의 성장 둔화 뿐만아니라 미국의 대 중국 단절 정책등에 있어서 우리가 어떻게 기회를 만들어 가야 하는지 실제적인 고민을 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충남북부상공대상은 매년 천안·아산·예산·홍성지역의 지역경제발전에 특별히 기여한 기업을 경영·고용창출·경제활성화 부문별로 발굴하여 포상함으로써 상공인의 경영의욕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