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193차 충남경제포럼 개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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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효정 | 작성일 | 2025.02.26 |
충남북부상공회의소(회장 문상인)와 현대경제연구원이 공동 주관하고 충청남도, 천안시, 아산시, 하나은행에서 후원하는 ‘제193차 충남경제포럼’이 26일 온양관광호텔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기업인 및 기관·단체장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강의 주제는 ‘트럼프 2.0 충격과 우리의 대응전략’으로 건국대학교 최배근 교수가 강연을 맡았다. 최 교수는 대한민국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2022년 8월 이후 지속적으로 100 이하를 기록하며 31개월째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BSI는 하락 후 4~7개월 내 반등하는 경향이 있으나, 이번에는 장기적인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경제적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2024년 한국의 수출 증가가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되지만, 이는 2022~2023년의 부진한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실질 개인소득 증가율이 1.87%에서–1.16%로 감소하면서 국가 성장률이 국민 소득 증대로 이어지지 않는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반도체와 조선업 등 한국의 주요 산업이 일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과거 최고 수준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산업 생태계 재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미국의 2024년 1월 기준 재정적자는 1.83조 달러에 달해 금융위기 수준을 초과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편 관세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을 포함한 주요 무역국들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은 제조업의 노동생산성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자국 내 생산만으로는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외국 기업을 자국으로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철강 및 제조업 중심의 외국 기업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미국의 경제정책에 대한 반발로 미국을 배제한 경제 블록이 형성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은 이에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였다.
최 교수는 한국 정부가 단독으로 대응하는 것보다는 기존 G7 체제에 한국, 인도, 호주를 포함한 G10 체제를 구축하여 미국에 공동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동북아 및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 속에서 한국이 한반도 질서 변화에 주도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의 경제적 입지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을 통해 참석자들은 변화하는 국제 경제 환경 속에서 한국 경제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를 가졌다. 충남경제포럼은 앞으로도 주요경제 현안을 분석하고 기업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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